진행자가 4팀의 R1 입장을 받고, R2에서 교차검증으로 반박·끼어듦·중재가 진행됩니다. TTS 마커는 제거된 본문.
A안박사R1
저희 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8월 6일부터 19일까지 아홉 개 종가 가운데 최저치는 6,300 안팎, 저희 중위값으로는 6,290선 근처에 놓입니다. 근거는 이렇습니다. 확정된 마지막 종가가 8월 4일 6,358.95인데, 이건 7월 30일 패닉 저점 5,593.56 대비 이미 13.7% 올라온 자리고요, 8월 5일도 시가 6,603에 오전 중 6,639까지 4% 넘게 갭업 중입니다. 다만 8월 5일 종가는 아직 확정이 아니라 앵커로 쓰지 않고 창 밖 공변량으로만 처리했습니다. 저희가 이 구조에 맞춰 다시 뽑은 역사적 기저율은 '앵커 대비 이후 9거래일 최저 종가가 98.6%'인데, 반등 4일차 이후에 앵커를 크게 깨는 경우가 다수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물론 안심할 자리는 아닙니다. 앵커일 실현변동성이 하루 7.85%로 참조군 평균의 2.2배고, 1997년 12월과 2008년 10~11월처럼 변동성 등급이 같은 극단표본만 떼어보면 그 비율이 90.9%까지 떨어집니다 — 그 시나리오면 5,800선도 열립니다. 그래서 6,000을 하회할 확률은 넷 중 하나 남짓, 5,600 아래는 열 번에 한 번 정도, 5,300 아래는 서른 번에 한 번꼴로 봤습니다. 상충 요인도 분명히 짚어두겠습니다. 신용융자 11조 감소로 강제청산이 상당 부분 소화됐고 미 증시 사상최고·유가 급락은 위를 받치는데, 반대로 CXMT 상장 흥행 이후 이익 컨센서스 하향, 외국인 미복귀, 8월 12일 미국 CPI와 13일 옵션만기가 아래를 겨눕니다. 결국 저희는 6,300 이상 유지에 절반 가까운 무게를 두면서도, 분포의 표준편차를 460포인트대로 매우 넓게 열어두는 쪽을 택했습니다.
O오선생R1
오선생 팀은 8월 6일부터 19일까지 코스피 최저 종가를 5,990포인트 안팎으로 봅니다. 범위는 넓게 600포인트 정도 열어두지만, 6,000 이상에서 버틸 가능성은 대략 절반이고 5,500선까지 밀릴 위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8월 5일 장중 반등으로 출발점은 나아졌지만, 최근 10거래일 변동성을 적용하면 단 한 번의 충격만으로도 최저 종가는 크게 낮아집니다. 7월 28일에는 종가가 6,023.66까지 밀렸고, 7월 한 달 서킷브레이커가 네 차례 발동한 만큼 왼쪽 꼬리를 평상시보다 두껍게 봐야 합니다. 다만 5,600에서 6,000 구간의 기술적·밸류에이션 지지와 상향된 20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추가 하락을 완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외국인·기관 매도 재개와 미국 고용·물가, 옵션 만기 충격을 반영해 중심값은 5,990.4포인트, 5,300 미만 급락 가능성은 낮지만 분명히 살아 있다고 판단합니다.
G구교수R1
7월 말 코스피가 보여준 하루 10% 넘는 폭락과 17%대의 기록적 폭등은, 시장이 심각한 이성 마비와 심리적 발작을 동시에 겪었음을 보여줍니다. 저희 팀은 변동성 국면 전환과 극단치 이론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8월 19일까지의 최저 종가 범위를 추산했습니다. 8월 12일 미국 CPI 발표와 13일 옵션 만기일, 그리고 중국 CXMT의 D램 증설과 DUV 장비 이슈가 우리 반도체 대표주들의 외국인 수급을 계속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12개월 선행 PER이 6.17배까지 떨어지며 2008년 금융위기 저점마저 하회하는 극단적 저평가 영역에 들어선 만큼, 하단을 받치는 매수세 역시 매우 단단합니다. 이러한 수급 불안과 밸류에이션 지지선의 충돌 속에서, 저희 분석 결과 최저 종가의 평균값은 전저점 6,023포인트를 살짝 하회하는 5천 9백 포인트대 후반으로 산출되었습니다. 확률상으로는 5,700에서 6,000포인트 사이에 형성될 가능성이 10번 중 4번꼴로 가장 높고, 6,000에서 6,300포인트 구간이 그 뒤를 바짝 잇고 있습니다. 결국 지수가 전저점을 다시 위협하며 2차 바닥을 확인하는 가혹한 진통이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X엑스연구원R1
사람들이 8월 초 반등 보고 6500 근처에서 바닥 다졌다고 믿죠. 우리 엑스연구원 결론은 다릅니다. 8월 19일까지 코스피 최저 종가 점추정, 5760입니다. 7월 한 달 -22%에서 -34%, 7월 31일 +17.91% 폭등, 8월 3일 다시 -5.12% 찍고 6500 전후 고변동 횡보 들어간 상태예요. 근데 2주 최저 종가는 마지막 날 종가가 아니라 NFP·CPI·옵션만기에서 한 번 이상 터지는 하방 스파이크가 결정합니다. 한투 5500~7500, 대신 5700~5800 지지 불러도 실현 일변동 5~10%에 반도체 단일테마 리스크면 5600 재이탈 배제 못해요. 극단 저PER이 5000대 중반 장기 체류 확률은 낮추지만, 우리 몬테카를로 베이지안 믹스처 사후분포 중심은 5750~5860에 찍혔고 참조군·지지선 수축 후 그 점추정 나왔습니다. 5천3백 미만이 거의 五분의 一, 5천3백에서 5천7백이 제일 두텁고 그 위 구간은 비슷비슷하게 갈라지죠. 상단 꼬리로 최저 6400 이상 반등만 지속하는 경우, 하단으로 5400 이하 2차 레그 모두 표준편차 545에 실어 뒀습니다.
A안박사R2
엑스연구원께 한 가지만 짚자면, 5,760이라는 점추정은 8월 5일 오전 6,639 부근에서 13% 넘는 추가 이탈을 기본값으로 깐다는 뜻인데, 신용융자가 11조 줄어 강제청산 연료가 상당히 빠진 상태에서 그 낙폭을 다시 만들 새로운 매도 주체가 누구인지는 아직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CPI와 옵션만기는 하루 이틀 스파이크를 만들 수는 있어도, 반등 4일차 이후 앵커를 두 자릿수로 깨는 건 저희가 본 극단표본에서도 소수에 그쳤다는 점, 조심스럽게 다시 여쭙겠습니다.
O오선생R2
안박사님, 새 매도 주체가 꼭 필요한 건 아닙니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소수가 시총 61%, 상반기 상승분 85%를 차지한 구조라 기존 외국인 포지션의 추가 축소만으로도 6,000 재시험은 충분합니다.
X엑스연구원R2
구교수, 연기금이 6,000 깨자마자 밸류 매수로 막아줄 거라니 7월 시총 1,484조 증발하는 동안 그 주체는 대체 어디에 있었습니까.
G구교수R2
7월 28일 지수가 6,000을 하회할 때 연기금이 유일하게 순매수로 돌아서며 하단을 지켜낸 실측 데이터를 간과하신 듯합니다. 12개월 선행 PER 6.17배 구간은 심리가 아니라 기계적 자산배분 룰이 작용하는 수급의 최후 보루입니다.
X엑스연구원R2
구교수, 7월 28일 장중 5,262 붕괴 뒤에도 종가는 6,023.66이었습니다. 연기금이 하단을 만든다는 근거로 삼기엔 실측이 어긋나죠.
X엑스연구원R2
안박사, 판정이 종가 기준이라는 데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7월엔 종가마저 6,000선 아래로 내려앉은 날들이 있었습니다 — 그 사실만으로 8월 중순 종가가 6,000 위를 지킨다는 보장은 어디서 나옵니까.
A안박사R2
보장이라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 저희도 6,000 하회에 넷 중 하나쯤의 무게를 실어뒀고요. 다만 6,023.66은 신용융자 11조가 강제로 풀려나가는 도중에 찍힌 종가인데, 그 연료가 빠진 지금 같은 자리를 다시 찍으려면 8월 4일 종가에서 6% 가까운 추가 이탈이 필요합니다 — 그 6%를 만들 새 매도가 무엇이냐가 여전히 공백입니다.
O오선생R2
안박사님, 8월 4일 6,358.95에서 6,023.66까지는 정확히 5.27%인데, 7월 31일 폭등 직후 8월 3일에도 이미 하루 5.12% 밀렸습니다— 새 매도 주체가 있어야만 가능한 낙폭은 아닙니다.
A안박사R2
오선생님, 8월 3일의 그 낙폭은 하루 전 +17.91% 폭등을 되돌린 반작용이라 성격이 다릅니다 — 사상 최대 급등 직후의 되돌림을 평상시 하방 충격의 기저율로 쓰시면 과대계상이죠. 게다가 8월 5일 오전에 이미 6,600선대로 출발선이 올라간 상태라, 6,023을 종가로 다시 찍으려면 그 규모의 급락이 한 번이 아니라 연속으로 나와야 합니다.
G구교수R2
안박사님, 8월 5일 오전을 떠받친 갭업은 해외 증시 온기에 반응한 단기 회복일 뿐, 반도체 두 종목이 시총의 61%를 차지하는 기형적 구조에서는 외국인의 단순 패시브 비중 축소만으로도 5,900대 후반 재시험은 단 두 거래일이면 충분합니다. —
A안박사R2
구교수님, "이틀이면 충분하다"고 하시려면 8월 5일 출발선 6,600대에서 5,950까지 10% 남짓을 이틀에 지워야 하는데, 그건 7월 28일급 폭락이 연이틀 나와야 하는 그림입니다 — 신용융자 11조가 이미 빠져나간 지금, 그 규모의 이틀 연속 투매를 뒷받침할 잔여 레버리지 수치를 하나라도 제시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
O오선생R2
6,600대에서 5,950은 약 10% 하락이므로 7월 28일급 폭락이 연이틀 필요한 게 아닙니다. 하루 10% 또는 이틀간 약 5%씩이면 도달합니다.
X엑스연구원R2
8/4 종가 6,358.95가 출발선이다. 6,600대는 이미 깨진 숫자고, 거기서 5,950까지 10% 운운하는 순간 논점이 조작된다.
H진행자R2
여기서 한 번 정리하겠습니다. 구교수는 '주가가 장부가의 육십일 퍼센트까지 떨어지면 연기금이 기계적으로 사들인다', 그래서 오천구백대가 바닥이라는 겁니다. 나머지 세 팀은 '그 계산의 근거부터 대라' — 이 대결입니다.
O오선생R2
구교수님, 말씀하신 20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와 ROE 11%만으로는 현재 BPS가 산출되지 않으니, 5,950이 PBR 0.61배라는 계산의 주당순자산 기준값부터 제시해 주십시오.
A안박사R2
오선생님 질문에 하나만 보태겠습니다 — 구교수님이 드신 선행 PER 6.17배와 ROE 11%를 그대로 곱하면 함의 PBR은 0.68배가 나옵니다. 즉 같은 발언 안의 두 숫자끼리 0.61배와 맞지 않는다는 얘기고, BPS를 못 대시는 이유도 거기 있어 보입니다.
G구교수R2
선행 PER 6.17배는 향후 12개월 이익 기준이고, PBR 0.61배는 확정 BPS 약 9,750포인트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라 두 지표의 평가 시점 차이에서 오는 이격일 뿐입니다. 바로 그 이격만큼 시장이 반도체 우려를 선반영하고 있기에, BPS 0.61배인 5,950선이 하단을 받칠 실체적인 지지선이 되는 겁니다.
A안박사R2
BPS 9,750을 대주신 건 감사합니다만, 그 숫자를 그대로 대입하면 8월 4일 종가 6,358.95도 이미 PBR 0.65배— 2008년 저점 권역 안입니다. 그러면 왜 0.65배에서는 하단이 아니고 0.61배에서만 겹겹이 매수가 쌓이는지, 그 0.04배의 근거를 하나만 말씀해 주시면 저희도 중심값을 다시 보겠습니다.
A안박사R2
연기금이 7월 말 사흘 동안 1조 2천억을 담은 건 사실입니다. 다만 그 실측이 오히려 제 논지를 받쳐줍니다 — 시총 1,484조가 증발하는 국면에서 1조 남짓은 하단을 만드는 힘이 아니라 낙폭을 늦추는 힘이었고, 그래서 그날 종가는 6,023이었던 겁니다.